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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웨스턴디지털, 초고속 게이밍 SSD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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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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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이 속도, 전력소비, 내구성을 향상한 일반 고객용 초고속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국내 출시한다. 고성능을 요구하는 PC게이밍 시장을 겨냥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웨스턴디지털 WD 블랙 3D NVMe SS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전보다 읽기·쓰기 속도를 크게 향상했다. 1TB 모델 기준 순차 읽기 속도를 3400MB/s, 순차 쓰기 속도를 2800MB/s, 랜덤 읽기 속도를 최대 50만IOPS, 랜덤 스기 속도를 최대 40만IPOS로 끌어올렸다.

웨스턴디지털은 성능 향상을 위해 3D 낸드 기술과 최적 통합을 이루는 새로운 NVMe 아키텍처와 컨트롤러를 적용했다. NVMe는 PCIe 인터페이스 기반 프로토콜로 기존 세타(SATA) 인터페이스보다 최대 6배 이상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3D 낸드 기술뿐 아니라 펌웨어와 컨트롤러까지 모든 구성요소를 처음으로 자체 개발, 속도와 전력효율을 높였다.

웨스턴디지털은 5년간 사후서비스(AS)를 보장한다. 제품은 250GB, 500GB, 1TB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만9000원, 27만9000원, 58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조원석 웨스턴디지털 한국지사장은 “이 제품은 웨스턴디지털 정식 통합과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제품”이라며 “새로운 SSD를 시작으로 더욱 강력한 저장장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신제품 출시로 게이밍 시장을 겨냥했다. 고화질, 몰입도 높은 게임이 확산되면서 PC에 더 많은 성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해상도 영상 소비나 다중 작업이 많아진 환경 변화도 반영했다. 이 제품은 기존 하이엔드 SATA SSD 대비 게임 로딩 속도를 37% 빠르게 수행한다. 파일 전송 속도는 5배, 운용체계(OS) 복사 속도는 45% 빨라졌다.

마크 그레이스 웨스턴디지털 디바이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웨스턴디지털 3D 낸드 기술과 NVMe 인터페이스를 결합해 차원이 다른 성능을 구현했다”면서 “혁신 NVMe 기술로 최신 게이밍 컴퓨터뿐 아니라 영상 등 폭증하는 데이터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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