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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국민연금, '외화금고은행'에 KEB하나銀…해외자산 179조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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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3년간 외화 출납·계좌관리·단기자금 평잔 한도관리

뉴시스

【세종=뉴시스】24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왼쪽)이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오른쪽)과 외화금고은행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5.24.(사진 = 국민연금공단 제공)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국민연금이 해외투자때 필요한 외화관리 등을 3년간 KEB하나은행에 맡기기로 했다.

국민연금공단은 24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공단 본부에서 KEB하나은행과 외화금고은행 계약을 체결했다.계약기간은 올해 7월1일부터 3년이며 1년 단위 평가를 거쳐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외화금고은행은 기금의 해외투자에 따른 외화출납, 외화계좌 관리 및 외화 단기자금 평잔 한도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2월말 국민연금은 적립금 624조원 중 29%인 179조원 상당을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세부자산은 주식 110조7000억원, 채권 23조3000억원, 대체투자 44조70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국내 투자자산 관리 및 보관을 위해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을 주식, 채권, 대체투자부문 수탁은행으로 각각 선정했다. 이어 올 3월에는 우리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선정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해외투자 규모를 감안해 세계 최고 수준의 외화 보관업무를 수행하며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기금을 더욱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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