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벤처펀드는 펀드 재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중소·중견기업의 주식·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코스닥벤처펀드는 투자 합계액 가운데 3000만원까지 10%의 소득공제(300만원 한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공모주식의 30%를 우선 배정 받을 수도 있다.
KTB자산운용 제공 |
KTB자산운용은 지난달 KTB코스닥벤처펀드 1호를 출시한 뒤 9영업일 만에 판매금액 3000억원을 넘기며 소프트 클로징(잠정 판매 중단)한 바 있다. KTB자산운용은 2호 펀드도 1호와 마찬가지로 3000억원 수준에서 소프트 클로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회사 측은 ‘벤처기업 자금 공급을 통한 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코스닥벤처펀드 도입 배경을 살리기 위해 운용보수의 5%를 대학생 벤처 창업자금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2호 상품 출시 전부터 약 500억원 규모의 벤처 신주 투자 9건을 확정했다”며 “투자대상 확보 우위를 바탕으로 2호 펀드도 성공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KTB코스닥벤처펀드 2호는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7개 은행과 17개 증권사에서 판매한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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