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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최종구 "우리은행 정부 지분, 지주체제 전환 완료 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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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05.2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1일 우리은행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추진과 관련해 "타당한 방향"이라고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 다만 정부 지분 매각 시기에 대해서는 "지주회사 전환이 완료되고 나서 최대한 조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 전략 사전브리핑을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은행은 다른 금융 지주회사나 경쟁 은행에 비해 아무래도 시장 경쟁에서 좀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라며 "그래서 경영진과 과점주주 등을 중심으로 지주체제 전환을 희망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공식적인 결정은 우리은행 이사회에서 하겠지만 그동안 공자위나 금융위도 필요성에 대해 인정은 해 왔다"며 "우리은행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고 잔여지분 매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도 타당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제는 (정부의) 나머지 지분을 언제 어떻게 할 것이냐 인데,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하더라도 완료되는데 6~7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정부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잔여지분 매각은 지주회사 전환이 완료되고 나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매각 가치, 금액의 최대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조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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