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시황종합] 개인·기관 '사자'에 코스피 이틀째 강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 지속…환율 7.8원 오른 1085.4원

뉴스1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2018.5.1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7.8원 오른 1085.4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21일 전날보다 4.92포인트(0.20%) 오른 2465.57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3.42포인트(0.14%) 오른 2464.07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450억원 매도했음에도 소폭 상승해 2460선을 사수했다. 개인은 5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장중 전환해 23억원 매수했다.

그간 증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완화가 외국인의 투심을 돌리지 못했으나,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집중 협상을 거쳐 2라운드 무역협상을 타결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1.1% 상승한 5만원으로 거래를 마쳐 액면분할 이후 다시 5만원대를 회복했다. 현대차와 LG 등 주요 종목은 대내 이슈로 희비가 엇갈렸다.

지배구조 이슈에 휘말린 현대차는 0.67% 하락한 14만9000원에 종료했고, 검찰 압수수색 등의 변수가 겹쳐 요동쳤던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0.67% 상승한 15만500원에서 마감했다.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세대교체의 기점에 놓인 LG 그룹주 주가도 각자 이슈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LG는 1.13% 내린 7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전자는 0.71% 오른 9만8700원에 마감했다.

그 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당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1.37% 오른 8만9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51포인트(0.40%) 오른 872.96에 마쳤다.

전날보다 2.04포인트(0.23%) 오른 871.49에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도에도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상승세를 키웠다. 외국인이 500억원 매도했으나 개인이 356억원, 기관이 136억원 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외한 시총 상위주 5개는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8원 오른(원화 약세) 1085.4원에 거래를 마쳤다.
jy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