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쉽 4.0 서비스 인프라는 기존의 장비 중심 제어와 관제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축적된 데이터 분석으로 사전 정비까지 구현할 수 있는 선박 관리 플랫폼이다.
스마트쉽 4.0 서비스 인프라는 강화된 사이버 보안 정책 기반으로 전체 선단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운영과 항해 관리도 가능해 진다. 이는 자동차가 자율 주행을 위해 항상 클라우드에 연결되어 동작하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와 유사하다.
(왼쪽부터) 엄향섭 대우조선해양 전무(중앙연구원장), 박원기 NBP 대표,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지능형 스마트쉽 4.0 서비스 인프라의 기반 환경을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구축하기로 했으며, 선내(On-ship) IoT 시스템에는 인텔의 IoTG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밖에 3사는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하는 기술 생태계(Eco System)인 SIoT (Ship IoT) 클러스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SIoT 클러스터는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쉽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엄항섭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오픈 플랫폼을 통해 관련 기자재산업과도 연계해 전세계 스마트십 IoT 인프라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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