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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GC녹십자 미국 법인 신설, 글로벌 프리미엄 백신 개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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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해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한다.

GC녹십자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신규 법인 '큐레보(CUREVO)'를 설립하고 대상포진백신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큐레보가 개발하는 대상포진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향상된 기술 경쟁력을 갖는 차세대 제품이다. 이 백신은 GC녹십자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공동 개발했다. 큐레보는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이번 대상포진백신과 같은 고가의 프리미엄 백신 개발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제약업계는 세계 대상포진백신 시장이 현재 8억달러에서 10년 내 16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GC녹십자는 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 법인인 큐레보를 미국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인 이드리(IDRI)와 기술적, 인적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한다. 백신 개발 총 책임자는 이드리의 코리 캐스퍼(Corey Casper) 박사가 맡았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공 여부는 비즈니스의 전략적 접근 방향에서부터 판가름 난다”며 “이번에 발표한 신규 법인 설립과 개발 과제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 차원”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tope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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