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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대입개편공론화위 “내달부터 대입개편 대국민 TV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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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화 의제 정한 뒤 대국민토론회·TV토론회로 의견 수렴

19세 이상 성인 대상 시민참여단 구성…400명 내외 규모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공론화위원회가 이달까지 2022학년도 대입개편 공론화 범위를 설정한 뒤 다음 달부터 의제설정, 대국민토론회, TV토론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교육부에 권고할 대입개편안은 8월 초에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대입공론화위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은 △공론화 의제 선정 △대국민토론회 △시민참여형 조사 절차 등이다.

앞으로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대입개편특위)에서 국민 제안, 전문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공론화 범위를 설명하면 공론화위는 이를 토대로 학부모·교원·대학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해 공론화 의제를 선정한다.

대입개편과 관련해 의제를 설정한 뒤에는 대국민토론회와 TV토론회, 온라인 의견 수렴을 추진한다. 권역별 대국민토론회는 호남․제주, 충청, 영남, 수도권․강원 등 4개 권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대입공론화위 한동섭 대변인은 “직접적 이해관계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미래세대 토론회를 별도로 개최해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며 “청취된 의견을 최종보고서에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입개편에 대한 국민적 여론을 듣기 위해 시민참여단도 구성한다. 19세 이상 국민을 모집단으로 해 대표성을 가진 시민참여단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 대변인은 “지역, 성, 연령 등을 고려하여 적정규모의 표본을 추출한 후, 그 중에서 대입제도에 대한 의견, 성, 연령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참여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만참여단 규모는 400명 내외가 돌 전망이다. 시만참여단은 자료집 학습, 1차 숙의(권역별 토론), 2차 숙의(종합토론) 등 체계적 숙의 과정을 거쳐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것이다.

한 대변인은 “ 시민참여단에게는 의제의 충분한 이해와 학습을 위해 숙의자료가 제공된다”며 “숙의자료는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해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검증을 거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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