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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한금융그룹도 임원 자녀 특혜 채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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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에서도 임원 자녀에게 특혜를 줘 채용했으며 전직 최고경영자나 고위관료가 정치인이나 금감원 등을 통해 청탁이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령제한이 없다고 공고해놓고 일정 연령 이상을 탈락 처리하고, 서류전형 단계에서부터 남녀비율을 설정하는 등 범법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지난달 12일부터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모두 22건의 특혜 채용 정황을 발견했으며 이 가운데 임직원 자녀 채용비리 의혹 관련 건은 13건이었습니다.

회사별로는 신한은행 12건, 신한카드 4건, 신한생명 6건이었습니다.

신한은행의 경우 전직 금융지주 최고경영진 관련인이나 지방 언론사 주주의 자녀, 전직 고위관료의 조카 등으로 표기된 지원자들이 연령초과 등 서류심사 탈락 사유였거나 실무면접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음에도 전형을 모두 통과해 최종 합격했습니다.

신한카드에서는 신한금융 임원의 자녀가 서류전형 탈락 상황에서 통과했고 임원 면접에서 나쁜 평가를 받았는데도 최종 합격했습니다.

금감원은 특혜채용 정황 및 연령·성별 차별 등 법률위반 소지에 대하여 확보된 증거자료 등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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