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금융감독원장에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 내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가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내정됐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임시 금융위를 열고 윤 교수를 차기 금감원장으로 임명 제청한다. 금융위가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금감원장을 임명하게 된다.

앞서 청와대는 윤 교수 외에도 김오수 법무연수원장과 원승연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을 후보에 놓고 검증 절차를 거쳤다. 검증 결과 윤 교수가 금융을 잘 알면서도 청와대가 원하는 경제 개혁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는 대표적인 개혁 성향 금융경제학자로 꼽힌다. 현 정부에서도 금융행정인사혁신위원장을 맡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민간 금융회사에 근로자 추천 이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내놨다.

윤 교수는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산타클라라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한국금융학회 회장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거쳤으며 현 정부에서는 금융위원장 직속 금융행정인사혁신위원회 위원장과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