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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판문점 선언] 재일민단·조선총련 한 목소리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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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민단 "남북관계 개선과 화해로 이어지는 종전선언 환영"

조선총련 "이번 회담, 통일의 새 시대 여는 출발점될 것"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김병규 특파원 =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는 27일 남북정상회담결과를 한 목소리로 환영했다.

민단은 이날 담화문을 발표하고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의 역사적인 개선과 화해로 이어지는 종전선언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며 "북한이 비핵화하고 민주화하는 크고 좋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단은 "우리는 한반도에서 전쟁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문제가 평화 속에서 해결돼 명실공히 평화의 시대가 도래할 것을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체제가 항구적으로 구축돼 북한이 조기에 핵 보유와 개발을 완전히 포기해 평화를 향한 새로운 역사를 열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총련 측도 이날 "공동선언에 접하여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커다란 기쁨과 희망으로 들끓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총련 측은 "이번 수뇌회담이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에 기초해 조선반도에서 분단과 대결을 끝장내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입장을 덧붙였다.

이날 저녁 도쿄(東京) 신주쿠(新宿) 역 인근에선 6·15청년학생협의회가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하고 환영하는 기념집회와 행진을 열었다.

연합뉴스

[판문점 선언] 손잡은 남북 정상
(판문점=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한 뒤 맞잡은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2018.4.27 scoop@yna.co.kr



jsk@yna.co.kr,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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