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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丁의장, 내달 2일 임시회 집회 공고…한국당, 소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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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장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법안을 처리하고 있다. 2018.03.30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임시회 집회를 27일 공고했다.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진상 규명 등을 이유로 5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홍문종·염동열 한국당 의원의 체포를 막기 위한 방탄국회라고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국회 사무처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김성태 등 114인으로부터 헌법 47조1항에 따른 국회 임시회의 집회요구가 있으므로 국회법 5조1항에 따라 다음달 2일 오후 2시 제360회국회(임시회) 집회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헌법 47조1항에 따르면 국회의 임시회는 대통령 또는 국회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 요구에 의해 집회된다. 현재 국회 재적의원은 293명으로 74명이상이면 집회 요구가 가능하다. 한국당 의석수는 116명으로 이를 넘어선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자 강훈식 원내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어 "방탄국회를 또 소집하는 자유한국당의 뻔뻔함에 치가 떨린다"며 "한국당이 후안무치하게 단독으로 소집한 임시국회는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당은 김성원 원내대변인 논평에서 "민주당이 5월 국회를 거부하고 드루킹 게이트에 대한 특검법과 국정조사를 계속해서 반대한다면 진실을 밝히길 원하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걷어차는 것"이라며 "추경안과 국민투표법 처리가 정략적인 발상이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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