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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여정, 오빠 김정은 '그림자 수행' 눈길…北 수뇌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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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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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두 정상의 만남에는 남북한 주요 인사들이 공식 수행단으로 함께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김 위원장을 시종일관 그림자처럼 보좌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두 정상의 만남 초반 가장 시선을 모은 건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었습니다.

회색 정장 차림의 김여정은 화동들이 김 위원장에 전달한 꽃다발을 건네받은 뒤 의장대 사열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서너 발짝 거리에서 김 위원장을 수행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방명록을 쓸 때도 북에서 준비해온 만년필을 건네고 곁을 지켰습니다.

지난 평창올림픽 때 만났던 문재인 대통령과도 인사를 나눈 김여정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도 배석해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고위급으로 구성된 남북 공식 수행단도 나란히 서서 두 정상을 맞았습니다.

우리 쪽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송영무 국방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정경두 합참의장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리했습니다.

북한 측에선 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9명이 공식 수행원으로 왔습니다.

남북관계 책임자인 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군 수뇌부인 박영식 인민무력상과 리영수 군 총참모장, 외교 정책을 담당하는 리수용 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도 함께 내려왔습니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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