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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윌리엄 英왕세손, 동생 해리 왕자 결혼식 들러리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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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런던=AP/뉴시스】지난해 11월, 영국의 해리 왕자가 약혼녀인 미국 영화배우 메건 마클과 함께 런던 켄징턴 궁의 정원에서 사진촬영을 하던 중 서로 마주보며 웃고 있다. 이들은 다음달 19일 결혼한다. 2017.11.28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해리 영국 왕자의 결혼식에 형인 윌리엄 왕세손이 들러리를 선다.

26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켄싱턴 궁은 이날 "해리 왕자의 요청에 따라 케임브리지 공작(윌리엄 왕세손)이 해리 왕자의 결혼식에서 신랑 들러리를 서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케임브리지 공작은 다음달 19일 윈저성 세인트 조지 교회에서 열리는 해리 왕자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서는 날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리 왕자는 지난 2011년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결혼식 당시 들러리를 섰다. 켄싱턴 궁은 해리 왕자와 결혼하는 메건 마클의 들러리는 발표하지 않았다.

영국 축구협회장인 윌리엄 왕세손은 이날 해리 왕자의 들러리를 서기 위해 같은 날 열리는 영국 FA컵 결승전에 불참할 전망이다.

한편 해리 왕자와 마클의 결혼식은 다음달 19일 정오에 열린다. 오후 1시 캐슬힐, 하이스트리트, 시트스트리트, 킹스로드, 앨버트로드, 롱워크, 윈저성에 이르는 코스를 따라 마차 행렬을 할 예정이다.

지난달 청첩장을 발송해 600여명의 하객이 이날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가 사동을 맡았다. 주례는 영국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대주교가 맡는다.

마차 행렬을 마친 해리 왕자와 마클은 세인트조지 홀에서 하객 리셉션을 진행한다. 저녁에는 부부와 가족 및 친구 200여명을 위한 저녁 만찬이 예정 돼 있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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