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30 (화)

나이스신용평가, SK하이닉스 신용등급 ‘AA’로 상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익 창출원 다변화·재무적 대응력 강화·,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 긍정적 요인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영업실적 개선과 재무안정성 강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인 D램과 낸드를 모두 제조하고 있는 데다가 특히 3개 기업이 과점 중인 D램 시장에서 2위의 시장 지위를 확보해 매우 우수한 영업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또 3D 낸드로 주력 기술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연구개발(R&D) 투자와 공급 확대를 통해 기술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반으로 잉여 현금이 창출돼 재무안정성이 강화되고 있어 향후 업황이 변동되더라도 이에 대응할 능력이 생긴 점과 도시바 메모리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함으로써 신규 경쟁 기업의 진입 가능성이 축소된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나이스신평 관계자는 “이번 상향 조정은 D램의 시장 지위가 확고해지면서 과점화에 따른 매우 우수한 영업실적 지속이 전망됐기 때문”이라면서 “낸드 수익성 향상에 따른 수익 창출원 다변화, 유동성 확충으로 환경 변화에 대한 재무적 대응력 강화,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