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5만원대' 삼성전자 주식, 다음달 4일부터 살 수 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이용문 기자

노컷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6일 증권시장에서 260만 7천원에 장이 끝난 삼성전자 주식은 주당 가격이 너무 비싸고 증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황제주 또는 대장주로 불렸다.

평균 250만원대를 오간 삼성전자 주식은 따라서 소액투자자들은 한 주를 사기도 부담스러운 이른바 '그림의 떡' 같았다.

그러나 이렇게 250만원대에 거래되던 삼성전자 주식이 다음달부터는 1/50로 액면분할돼 5만원대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식은 다음주 월요일인 30일 장이 끝난 뒤 3 영업일 즉 사흘동안 거래가 정지된 뒤 4일 재상장된다.

현재 액면인 5천원이 100원으로 액면가가 1/50로 줄어 평균 250만원대 였던 거래가격도 약 5만원대로 줄어들게 된다.

삼성전자는 보다 많은 투자자들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주가를 낮게 함으로써 주주환원 효과를 노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로 250만원대의 고가일때는 사려고 엄두를 내지 못하던 투자자들이 5만원대로 낮아진 삼성전자 주식에 대해 매수주문을 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매수주문이 많아지면 거래가격이 오르게 되고 이렇게 오른 만큼 삼성전자 전체의 주식가치도 높아져 결국 주주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또 거래량도 더 증가해 주식거래를 중개하는 증권사들에게도 호재가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