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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뉴트리바이오텍, 압도적 실적에 주가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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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사상최대 실적…영업익 48억원, 전년比 140.8%↑

주가 3거래일 만에 16.53% 올라

美·中 영업익 개선세…호주도 본격 생산 시작

이데일리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뉴트리바이오텍(222040)이 올해 1분기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최근 주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회사는 2분기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트리바이오텍 주가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24일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이날까지 16.53% 상승했다. 지난 3거래일 동안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74억원, 16억원을 순매수하며 이 같은 급등세를 견인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0.8% 오른 48억원, 매출액은 55.2% 증가한 426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무엇보다 해외 시장에서의 수익성 개선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주 법인의 본격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 법인의 일회성 비용 해소와 중국 법인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14억원 개선됐다”며 “캐파(Capa) 대비 매출액이 낮은 미국과 호주 법인 모두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과 중국의 매출 증가는 기존 고객의 주문 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중국은 작년 상반기 결제조건 변경에 따라 매출액이 하락했던 기저효과 때문에 성장폭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는 올해부터 본격 생산이 시작되면서 1분기 6억3000만원의 매출이 인식됐다”면서 “1분기 연료 수급 때문에 일부 매출이 2분기로 이연됐고 주문 증가 추세도 이어지고 있어 2분기 매출액은 20억원 이상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개선세가 꾸준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가장 긍정적인 점은 미국법인 가동률 상승과 손실폭 축소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호주법인도 가동이 시작되었다. 1분기에는 고정비 부담만 컸지만 주요 거래처들 향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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