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증시 하락 마감…상하이지수 1.38%↓

【베이징=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26일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8% 하락한 3075.03으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1.38% 내린 1만292.12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2.42% 하락한 1781.28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05% 내린 3119.5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 장에서 작은 변동폭으로 등락을 반복했고, 오후 장에서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다가 3100선이 무너진 채 마감했다.

이날 하락세는 미 당국의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 조사설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고조 우려 때문으로 풀이됐다.

미 법무부는 이날 중흥통신(ZTE)에 이어 화웨이가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를 위반했는지에 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중국 상무부는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 행보를 멈춰야 한다"면서 "우리가 정한 마지노선에 따라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양식업, 국산소프트웨어 등이 강세를 보였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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