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현대차 고성능 디비전 N, i30 패스트백에 이식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i30 패스트백에 고성능 N을 이식한다. 이 차가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고속주행 테스트에 돌입했다.

IT조선

패스트백(fast back)이란 자동차 루프와 뒷쪽이 일반 세단처럼 계단 형태가 아닌, 매끈하게 떨어지는 모양이 특징이다. 뒤에서 봤을 때, 속도감을 준다는 점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패스트백은 1930년대부터 유행을 타기 시작했고, 뒤가 잘린 해치백이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 세단과 유사한 모습으로 인기가 있다. 해치백 i30에 패스트백이 설정된 이유도 이와 같다. 2017년 7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유럽 출시를 알렸다.

자동차 전문매체 리스폰스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i30 패스트백 N은 위장막을 씌운 채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담금질이 한창이다. 벌집 모양의 융각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덕트와 범퍼, 리어 디퓨저 등이 도드라진다. 킥 업(들어 올려진 형태)된 리어 쿼터 윈도우와 패스트백 특유의 유려한 루프 라인이 돋보인다.

IT조선

동력계는 i30 N과 동일하다.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으로 250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6단 수동변속기와 결합하는 한편, 듀얼클러치(DCT) 설정도 예상되고 있다. 퍼포먼스 패키지를 따로 둬 275마력까지 출력을 높이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300마력도 예상하고 있다.

양산 버전의 최초 공개시점은 2018년 1월 파리모터쇼가 유력하다.

IT조선 박진우 기자 nicholas@chosunbiz.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