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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2018년 신형 아이폰 이름은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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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18년 이후 출시될 아이폰 이름을 '아이폰'과 '아이폰X'로 붙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9'를 건너뛰고 '아이폰8 시리즈'와 '아이폰 텐(X)'을 선보인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 이름을 단순화할지 관심이 모인다.

25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구겐하임 증권의 로버트 시라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부터 아이폰 뒤에 숫자를 붙이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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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7 출시 이후 아이폰 뒤에 붙던 숫자를 뒤섞은 것을 보면 올해부터 아이폰 브랜드를 공식적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며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은 '아이폰'으로 프리미엄 모델은 '아이폰X'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2007년 아이폰을 처음 공개한 이후 아이폰3, 아이폰4, 아이폰5, 아이폰6 등 아이폰 뒤에 숫자를 붙여 출시연도와 기능을 짐작하게 했다. 하지만 애플은 2017년에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를 내놓았다. 애플이 2016년에 아이폰7를 선보였기에 기존대로라면 아이폰7S라고 이름 붙인 새로운 아이폰을 선보여야 했으나, 아이폰8 시리즈와 아이폰X를 공개하면서 아이폰9를 건너뛴 것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애플이 2018년에 아이폰9를 선보이든지, 아이폰 모델명에 변화를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애플은 아이패드에 붙이던 숫자 표기를 없애고 아이패드라는 이름만 사용한다. 대신 가장 최근 출시한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6세대'라고 부르며 기존 모델과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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