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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LG상사, 1분기 영업익 25.5% 줄어 607억…"IT전자부품 물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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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전년比 4.0%하락한 2조 9370억원

당기순손실 781억으로 적자전환

2분기엔 실적은 개선 전망

뉴시스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LG상사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5% 하락한 60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감소한 2조 9370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손실은 78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LG상사는 "IT 전자부품 물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며 "영업이익은 오만의 8광구 선적 이월 및 투르크메니스탄의 에탄크래커 프로젝트 기성률 둔화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4억원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4.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8.4% 증가했다.

LG상사는 "석탄과 팜 사업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녹색광물 등 신규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해 자원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며 "동시에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 등 신규 투자형 사업을 지속 발굴하며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상사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대체적으로 부합하는 수준으로 올해 전반적인 자원 시장 호조와 감(GAM) 석탄 광산의 증산 등을 통해 실적 안정화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키움증권의 김상구 연구원은 "국제유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유연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강화된 보호무역 환경에 따라 무역과 물류 부문이 일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제한적인 수준으로 예상되며 물류와 인프라 부문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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