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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남경필 “문재인 정부, 식당 이모까지 쫓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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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남경필 경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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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는 25일 “문재인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결국 식당 이모까지 사라지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최저임금 뛰니 식당 이모가 사라졌다’는 기사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사정이 매우 심각하다. 생계와 직결된 취약계층까지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1분기 기준 여성 일용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6000명이나 감소했다. 사라진 일용직의 98%에 달하며, 1985년 1분기 이후 33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치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경제 전문가들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주요 원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앞으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도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는 악화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며 “경제 현장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 정부는)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려놓고 ‘우리가 할 일은 다 했다’는 식”이라며 “문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일자리 정책을 다시 설계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무엇보다, 최저임금 속도 조절이 시급하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자영업 폐업은 늘고, 일자리는 줄고 있다”고 했다.

남경필 지사 SNS 글
<문재인 정부는 식당 이모까지 쫓아낼 건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결국 식당 이모까지 사라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뛰니 식당 이모가 사라졌다’

오늘자 경제지 기사 제목입니다.

사정이 매우 심각합니다.

생계와 직결된 취약계층까지 위협하는 수준입니다.

1분기 기준 여성 일용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6,000명이나 감소했습니다.

사라진 일용직의 98%에 달하며,

1985년 1분기 이후 33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치라고 합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주요 원인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앞으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도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는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합니다.

경제 현장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묵묵부답입니다.

최저임금 급격히 올려놓고 “우리가 할 일은 다했다”는 식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일자리 정책을 다시 설계하십시오.

무엇보다, 최저임금 속도 조절이 시급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자영업 폐업은 늘고,

일자리는 줄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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