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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日, 남북회담 메뉴 '독도 디저트'에 반발…"받아들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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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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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일본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로 독도 모양의 디저트가 올라간 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NHK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전날 청와대가 공개한 회담 만찬 메뉴 ‘민족의 봄’에 독도 모양이 포함되자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유감을 드러냈다.

만찬 메뉴에 포함된 ‘민족의 봄’은 망고 무스 디저트이다. 디저트에는 푸른색으로 한반도 문양이 새겨진 초콜릿 장식이 올려져있다.

이에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지난 24일 이희섭 주일본대사관 공사를 만나 “독도 영유권에 관한 우리(일본)의 입장에 비춰볼 때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해당 메뉴를 제외해달라고 요구했다.

일본 외무성은 주한대사관을 통해서도 이같은 입장을 한국 외교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은 지난해 11월 한국 정부가 도널트 드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만찬 메뉴로 ‘독도 새우’를 올린 것에 대해서도 항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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