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 봉사의 날'…전 세계 임직원 7천명 나눔 활동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두산그룹은 25일 전 세계 사업장 임직원이 일제히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는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 19개국에서 7천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은 이날 한국에서 수납장 제작 및 기부, 벽화 그리기, 노인시설 등 취약계층 방문과 같은 봉사활동을 했다.

미주, 유럽 등 해외 사업장에서는 지역 내 공공시설 보수 및 환경정화, 교육시설 대상 학습용품 및 생필품 기부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따뜻한 가구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봉사활동에 참여해 서울 복지시설과 쪽방촌 등 150여 가정에 전달할 수납장과 책장 등을 직접 만들었다.

박 회장은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는 전 세계 두산[000150] 가족이 함께 나눔의 즐거움을 느끼는 축제이자 두산 고유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세계 각지에서 펼친 이번 활동이 이웃들의 마음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인 봉사의 날 (서울=연합뉴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두산인 봉사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 가정에 보급될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 2018.4.25 [두산그룹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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