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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현대차 "中 젊은층 잡아라", 베이징모터쇼서 '라페스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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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Lafesta). 사진 왼쪽부터 류위 베이징기차고분 부총재, 천꾸이샹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천홍량 베이징현대 동사장, 서화의 북기그룹 동사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설영흥 현대자동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 디자인총괄 사장,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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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25일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인 라페스타(Lafest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탈리아어로 축제를 의미하는 라페스타는 중국 신주류로 불리는 85·95세대를 타깃으로 삼은 전략 모델이다. 이를 위해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됐으며 긴 휠 베이스와 낮은 전고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에 맞춰 엔진은 1.4·1.6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7단 DCT가 적용되며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스마트 시스템 등 지능 안전 기술도 탑재된다.

또 듀얼 머플러, 스포츠 시트, D컷 스티어링 휠, 대형 디스플레이 등 젊은 감각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적용해 중국 주류 소비층으로 부상한 85∼95세대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라페스타는 베이징현대의 5번째 생산 기지인 충칭 공장에서 생산 예정으로 올해 4분기 현지에서 공식 출시·판매된다.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올 뉴 위에동(CELESTA) 5도어 모델도 베이징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해당 모델은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다.

한편 현대차는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로 정하고 이를 담은 컨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도 베이징모터쇼에서 전시했다.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래차 기술력을 선보이고자 스마트 SUV 존과 스마트 에너지 존 등 테마공간도 운영한다. 스마트 에너지 존에서는 넥쏘(NEXO) 자율주행차와 공기 정화 시연물 등이 전시된다.

스마트 SUV 존에서는 커넥티비티 기술을 탑재한 신형 ix35가 전시된다. 이 차량에 적용된 커넥티비티 기술은 중국 최대 ICT 기업 중 하나인 바이두와 협업으로 개발됐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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