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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외교부 “‘토론토 차량 돌진’ 한국인 중상자 2명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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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2명ㆍ중상 3명 등 총 5명 피해

“범행 직전 SNS에 여성 향한 적개심”
한국일보

캐나다 토론토에서 23일(현지시간) 인도 돌진 사고를 낸 차량을 경찰 관계자들이 지켜보고 있다. 포토아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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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에서 23일(현지시간) 발생한 차량 인도 돌진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한국인 중상자 2명이 추가 확인됐다. 우리 국민 피해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외교부는 25일 “주(駐)토론토총영사관이 금번 차량 인도 돌진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당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중상자 2명이 추가 발생한 사실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국민 피해자는 사망자 2명, 중상자 3명 등 총 5명이 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사고 이후 캐나다 지역 공관 및 영사콜센터로 접수된 우리 국민 연락 두절자 17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토론토영사관은 관할 경찰서장을 면담해 사상자 신원 확인 및 우리 국민 지원 전담 경찰관 지정을 요청하는 한편 병원 내 헬프데스크 설치, 피해자 영사 면회 등을 실시했다. 영사관은 향후 피해자 가족의 현지 방문 지원 및 현지 피해자 보상 제도 안내 등 필요한 영사 조력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고를 낸 알렉 미나시안(25)은 10건의 1급 살인과 13건의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미나시안은 범행 직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여성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낸 글을 올렸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박재현 기자 remak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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