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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D-3] 판문점서 2시간 가까이 남북정상회담 1차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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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남북 합동 리허설…26일 남측 단독 최종 리허설

뉴스1

남북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방송·통신사 관계자들이 생중계 준비를 하고 있다. 2018.4.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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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조소영 기자 =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판문점에서 남측 단독으로 2시간 가까이 정상회담 1차 리허설이 진행됐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등 정상회담 준비위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리허설을 시작해 4시30분에 종료했다.

이날 리허설에서 준비위 관계자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동 동선과 평화의집 내 회담장과 만찬장, 편의시설 등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회담 일정에 따른 리허설을 진행했다.

1차 리허설이 끝난후 임종석 준비위원장 주재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의제분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소통·홍보분과),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운영지원분과) 등과 함께 분과장 회의를 열어 리허설에서 나타난 점검사항들을 논의했다.

우리측은 이날 오후에 여는 리허설을 포함해 25일과 26일까지 세 차례, 북측은 25일 한 차례만 리허설을 진행한다.

25일은 남북이 합동 리허설을 진행한다. 북측은 이날 판문점 남측 지역에 선발대를 파견하기로 했다. 북측 선발대와 대표단에 필요한 모든 편의와 지원은 우리측에서 보장한다.

25일 남북 합동 리허설은 양 정상이 회담 당일 만나는 시각에 맞춰 똑같이 재연될 예정이다. 합동 리허설에는 남측에선 남북 실무회담을 진행했던 인사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 정상이 만나는 시간에 맞춰 리허설을 하면서 채광 등을 봐야한다는 양쪽 방송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상회담 하루 전인 26일에는 회담 당일,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할 공식 수행원 6명까지 참여하는 최종 리허설로 진행된다.

6명의 공식 수행원은 임 실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다.

판문점 자유의집 3층에 마련되는 현장상황실도 이날 문을 연다. 내외신 3000여명이 모이는 킨텍스 프레스센터 상황실도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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