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앵커]
그런가 하면 JTBC 취재진이 북·중 국경 지역을 며칠 동안 취재했는데, 지난달에 북·중정상회담 이후 대북 원유공급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현장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북·중 간 소비재 물류 움직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단둥 외곽의 바싼 송유기지입니다.
중국의 원유가 북중송유관을 통해 북에 전달되는 관문입니다.
지난 19일 40여 량의 원유 열차가 하역 작업 중입니다.
1량에 64t을 채울 수 있습니다.
다음날에는 오른쪽 레일 2곳까지 열차가 정차했습니다.
하루 만에 추가로 40량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이전 하루 작업량이 적은 날은 약 20량 정도로 알려져있습니다.
중국의 대북 원유수출은 2014년 이후 통계상으로는 여전히 0입니다.
단둥 화위안 물류센터 길가에 사과 등을 실은 트럭들이 통관을 기다립니다.
트럭사이로 소형버스가 북한 쪽으로 건너갑니다.
철강 등 품목은 교류가 막혔지만 소비재와 인적 왕래는 늘고 있습니다.
선양의 북한 칠보산 호텔입니다.
중푸국제호텔로 이름을 바꿔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직원 모집 공고도 붙었습니다.
북한식당 모란각은 곧 중국인 명의로 영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중국이 한국전쟁을 일컫는 항미원조전쟁기념관이 4년만에 재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중 때 이용했던 만포철교로 북·중 국제열차가 운행 중입니다.
단둥에서는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제재 완화 기대 속에 북한 인력 유입이 조금씩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신경진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