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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하동 화력발전소 앞바다 기름유출 '방제작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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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3일 오후 3시22분쯤 경남 하동군 하동화력발전소 앞 부두에서 벙커-C유가 유출돼 여수해경이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바다에 유출된 벙커-C유띠.(여수해양경찰서 제공)2018.4.23/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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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스1) 한산 기자 = 화물선에 기름을 공급하던 유조선에서 벙커-C유가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22분쯤 경남 하동군 하동화력발전소 앞 부두에서 유조선 O호(1036톤·부산선적)가 파나마 선적 벌크선 H호(9만4879톤급)에 기름을 공급하던 중 벙커-C유가 해상에 유출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민간방제선 등 9척을 동원했다. 기름 확산을 막기 위해 사고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 900m를 설치하고 기름 회수기와 기름 흡착제 100㎏ 등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O호가 H호에 벙커-C유 2855톤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O호 선미 좌현에 설치된 기름 이송 밸브가 열리면서 기름이 해상에 유출된 것으로 보고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유출량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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