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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해외출국자 여자가 더 많다…"지난해 처음으로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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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인천공항 출국장이 해외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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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출국자 중 여성이 남성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여행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출국자 2649만 6447명 중 승무원(6.3%)을 제외한 2483만 7011명 중 여성이 1245만 1481명으로 47%를 차지해 남성 해외 출국자(46.7%)를 앞질렀다.

2016년까지는 남성의 출국자 비중이 여성보다 높았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여성의 비중이 더 높아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11~20세, 21~30세, 51~60세, 61∼70세의 경우 여성 출국자 비중이 높았고 0∼10세, 31∼40세, 41∼50세는 남성 비중이 높았다.

성별 간 격차가 가장 큰 연령대는 21∼30세로 여성이 남성보다 21%포인트 높았다. 여성 여행객의 수가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해외 출장자가 많은 연령대에서는 여전히 남성 출국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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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경복궁을 찾은 해외 관광객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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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외국인 입국자도 인도를 제외한 모든 대부분의 국가에서 여성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중 여성은 680만6301명, 남성은 553만3199명이었다.

한류로 중국 54.9%, 대만 67.2%, 홍콩 65.5% 등 중화권 국가 방문객 중 여성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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