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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투표소 장애인 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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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는 6ㆍ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선거인 등의 참정권이 원활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각 투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 사전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장애물 없는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시민단체 등과 함께 전체 투표소 예정 장소 172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투표소의 위치 적정성, 주 출입구 턱 제거, 점자 블록ㆍ장애인 화장실ㆍ승강기 설치 여부 등이다.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장애인이 투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선거관리위원회에 개선을 요구하는 등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

투표 당일에는 장애인용 투표용구 비치, 휠체어용 낮은 기표대 설치, 장애인 투표 도우미 지원 등 몸이 불편한 유권자들도 편하게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일부 투표소를 대상으로 장애당사자 등의 모니터링 활동은 있었지만 전체 투표소를 대상으로 시와 시민단체가 합동 점검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장애우와 교통약자들의 참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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