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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광주 청년드림, 구직 디딤돌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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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250명 180곳에서 역량 쌓아 / 적성 맞는 기업과 연결… 소득 지원 / 올해 금융·주거 서비스도 확대

광주시가 추진하는 ‘광주청년드림’ 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사업 모델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된 광주청년드림은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 경험을 제공하면서 소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일 경험에 금융복지와 주거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보다 확대된 광주청년 종합패키지 정책으로 실시되고 있다.

3월부터 3기 참여자 지원을 시작한 ‘청년드림 일경험’은 직무현장에서 직접 일을 경험하면서 진로를 찾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까지 보장한다.

일 경험 폭을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기업, 청년창업기업, 사회복지, 사회적경제, 청년활동형 등 6개 유형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지난해 1~2기에 이어 공모와 면접을 통해 매칭된 3기 참여자는 250명으로 180개 사업장에서 일 경험을 하며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3기 청년들은 평균 나이 27세로 성별은 여성 66.4%, 남성 33.6%다. 4년제 대졸 78.4%, 2년제 대졸 11.2%, 고졸 및 중졸은 10.4%였으며, 62.8%가 1년 이상 미취업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드림 일 경험은 참여사업장을 미리 발굴·선정한 후 청년의 적성과 관심에 맞는 직무를 연결해 구직자인 청년과 구인자인 기업의 인력수급 격차 해소에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드림매니저가 청년의 직무역량, 관계적응 등을 중심으로 더욱 친근하게 다가섰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를 활용해 ‘커피 잘 사주는 예쁜 누나(언니)’로 편하게 청년의 의견을 청취한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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