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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심의보-황신모 단일화 재추진도 끝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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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입장 차만 확인…막판 가능성 '희박'

김병우 교육감 출마선언 '3파전' 구도

뉴스1

충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심의보(왼쪽) 예비후보와 황신모 예비후보/2018.4.18/뉴스1© News1 엄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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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감 선거 보수진영의 심의보-황신모 예비후보가 단일화 재추진을 위해 협상테이블에 앉았으나 또다시 무위로 끝났다.

23일 양측 선거캠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두 후보가 졸업한 청주공업고등학교 동문회 주선으로 단일화 재추진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두 후보 측의 대리인과 청주공고 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후보 단일화 재추진을 위한 논의를 벌였다.

하지만 양측은 지난 단일화 실패의 책임을 떠넘기며 언쟁만 벌였고, 단일화 재추진에 대한 의견은 제대로 나누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에도 청주공고 동문회가 주선해 심 후보와 황 후보가 만나 단일화 재추진을 이야기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만 다시 확인했다.

단일화 재추진을 위해 마주했던 양측이 끝내 뜻을 합치지 못하면서 일각에서 제기한 막판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이렇게 되면 24일로 꼭 50일을 남긴 충북교육감 선거는 재선 출마를 선언한 김병우 교육감과 두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한편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과 함께 가꾸어 온 행복교육의 꿈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책임 있는 후보답게 구체적 비전과 공약으로 정책선거를 주도하면서 모범적 선거를 치러 재선택을 받겠다"며 "현직 교육감의 책무를 다하고 다음달 9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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