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씨는 자신의 차량 앞에 겹주차한 쏘나타 차량 때문에 차를 움직일 수 없자 차주 ㄷ씨에게 전화를 했다. ㄷ씨는 야간 근무 후 잠들어 있었고, 그의 어머니 ㄹ씨가 대신 차 열쇠를 가지고 나타났으나 운전을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ㄱ씨가 직접 쏘나타 차량을 운전해 주차 위치를 바꾸려고 후진을 하던 중 아내를 들이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관계자는 “ㄱ씨가 낯선 차량으로 후진하다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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