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5 (토)

겹주차 남의 차량 직접 후진 중 아내 쳐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2일 오전 9시5분쯤 부산 남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ㄱ씨(73)가 겹주차한 남의 차량을 직접 운전해 후진하던 중 아내 ㄴ씨(63)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ㄴ씨가 넘어지면서 차량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ㄱ씨는 자신의 차량 앞에 겹주차한 쏘나타 차량 때문에 차를 움직일 수 없자 차주 ㄷ씨에게 전화를 했다. ㄷ씨는 야간 근무 후 잠들어 있었고, 그의 어머니 ㄹ씨가 대신 차 열쇠를 가지고 나타났으나 운전을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ㄱ씨가 직접 쏘나타 차량을 운전해 주차 위치를 바꾸려고 후진을 하던 중 아내를 들이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관계자는 “ㄱ씨가 낯선 차량으로 후진하다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