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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아프간서 잇단 '선거 방해' 공격…폭탄 테러에 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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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총선 앞두고 유권자 등록센터 겨냥

뉴스1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4명이 숨졌다. © News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선거 방해 목적으로 추정되는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졌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수도 카불 서부에 위치한 유권자 등록센터의 출입구 인근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다.

10월 총선을 치를 예정인 아프가니스탄은이달 14일부터 유권자 등록을 시작했다. 이번 테러의 배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주에도 전국 곳곳의 유권자 등록센터를 대상으로 한 공격이 이어졌다.

지난 17일 고르주에서는 유권자 등록센터의 직원과 이곳을 지키던 경찰이 납치됐다. 당시 경찰 당국은 무장반군단체인 탈레반이 선거를 방해하고자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19일과 20일에도 각각 잘랄라바드시와 바드기스주 유권자 등록센터를 경비 중이던 경찰이 무장괴한에게 공격당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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