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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서소문 사진관]신록의 서울 남산 한바퀴. 눈도 마음도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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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6.3도까지 올라갔다. 이는 1990년 이후 같은 날 기온으로는 최고로 높은 기온이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봄꽃은 지고 산과 들에 연두색 신록이 차츰 짙어지고 있다. 9백만명이 넘는 인구가 사는 서울 도심 속 남산 역시 계절의 변화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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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올라가면서 신록이 짙어지고 있다. 시민들이 숲이 우거진 걸을 따라 걷고 있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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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허파' 역할을 하는 남산은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서울의 중구와 용산구에 놓여있다. 영국 등 서구의 기준으로 보면 262m의 남산은 언덕(hill)에 가깝다. 그래서 특별히 산행 준비를 하지 않아도 언제든 갈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서울 중구 쪽에서는 접근성이 좋아 점심시간을 이용해 남산을 오르며 산책을 즐기는 셀러리맨들이 많다. 남산도서관에서 N타워가 있는 정상까지 30분이면 충분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어디서든 걸어서 30분 이내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지 않고 중턱을 타고 한 바퀴 도는 코스는 언덕이 아닌 산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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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야외식물원에 수초와 연꽃이 자라고 있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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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순화동 회사에서 출발해 남산 중턱을 따라 한 바퀴 도는 데는 채 3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산행 앱 네비게이션에 기록된 거리는 8.6km. 이 거리는 남산 차도를 거의 걷지 않고 오직 숲길로만 걸은 거리다. 남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도 많지만, 산에서 벗어나는 길도 많다. 걷다가 힘들면 언제든 도심으로 내려올 수 있다.

20일은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단계였다. 남산 밖은 미세먼지로 강남지역의 빌딩이 희미하게 보였다. 하지만, 숲이 울창한 남산 안에서는 나무가 푸르고 맑다. 남산 숲이 공기를 정화한 느낌이다. 사진·글=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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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길에서 남선 N타워로 올라갈 수 있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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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산책로에 꽃양비귀꽃이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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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남산 야외식물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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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꽃. 바람에 따라 퍼지는 꽃향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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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길에서 만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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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식물의 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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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개천에 핀 철쭉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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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나뭇잎이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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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지나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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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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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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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콜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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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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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위의 저 소나무' 후손인 소나무. 새순이 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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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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