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北 결단 환영…중국도 적극적 역할”

중국 외교부가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루캉<사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성명을 통해 “중국은 북한의 결단이 한반도 비핵화와 정치적 해결을 도울 것이라고 믿는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장기적 평화 실현은 한반도와 역내 국민의 공통 관심사와 일치하고 국제사회의 공통적인 기대에도 부합한다”고 했다.

루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이 경제 발전과 인민의 생활 수준 향상에 끊임없이 성과를 내길 바란다”며 “북한이 관계 당사국과의 대화·협상과 상호 관계 개선을 통해 이를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루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지지도 약속했다. 그는 “유관 각국이 서로 마주보며 적절한 행동을 하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은 계속해서 이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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