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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동대문구, 자신의 정신건강…무인 검진기가 지켜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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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동대문구는 "보건소와 정보화도서관에 내 마음을 진단할 수 있는 마음건강 무인검진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마음건강 무인검진기는 현재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해주고, 우울증, 스트레스, 자살경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출력해 준다.

특히,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31개의 단답형 질문에 답하면 3분 내로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직원이나 의사를 대면하지 않고 직접 자가 검진을 시행하므로 사생활 노출 위험이 없이 편안하게 검진 받을 수 있다.

검진결과는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경우에 한해 보건소로 실시간 전송되고, 전문가들은 정상, 주의, 고위험 등 진단결과에 따라 맞춤형 관리에 나선다.

주의 또는 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은 개별 접촉을 시도한 뒤 상담을 실시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전문상담사와의 심층관리 및 치료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장승희 지역보건과장은 "주변 시선 때문에 우울감, 억압감에 시달리면서도 의료기관 문을 두드리지 못하는 이웃이 많다. 마음건강 무인 검진기의 간단한 검진으로 마음의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주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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