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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중국, 美 펄프 반덤핑관세 연장…계속되는 '팃포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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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미국 펄프에 33.5% 관세

뉴스1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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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중국과 미국의 '팃포탯' 무역 보복이 계속되며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연일 고조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2014년 4월부터 부과했던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산 펄프에 대한 반(反)덤핑 관세 부과 조치를 연장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캐나다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지난해 8월 제소한 안건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상무부는 3국의 수입 펄프가 중국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이유로 연장 조처를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미국이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에 최대 113%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판정을 내리자 중국은 전날 미국산 할로겐화 부틸 고무에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 이번 관세 연장 조처도 양국간 주고받기식으로 이어진 무역 보복의 일종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14년부터 미국 펄프 수입품에 대해 16.9%~33.5%의 반덤핑 관세를 매기고 있으며 캐나다 수입품은 0~23.7%, 브라질 업체의 제품은 6.8~11.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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