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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김영주 장관, 노동시간 단축 관련 은행업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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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세종)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은행연합회에서 ‘노동시간 단축 관련 은행업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 등 10개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노동시간 단축이 조속히 현장에 안착해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영주 장관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은행 등 21개 업종이 특례업종에서 제외돼 주52시간이 내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며 “은행들이 조속히 노동시간 단축을 현장에 안착시켜 다른 업종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노동시간 단축이 더 많은 청년들이 금융분야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주 장관은 은행의 여성노동자 비율은 40%에 달함에도 관리직 여성 비율이 13%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승진은 물론 채용과정에서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최근 개원한 근로복지공단-기업은행-인천시가 공동으로 지원·설립한 IBK 남동사랑어린이집 사례와 하나금융그룹의 어린이집 건립 계획을 언급했다.

김 장관은 “중소기업 노동자와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다른 은행들도 이와 같은 상생협력 노력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은행들은 노동시간 단축 진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정부의 지원 방향 등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도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업종별 간담회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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