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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미세먼지 줄이기'…20일 자동차 배출가스 무상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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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뉴시스DB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환경부가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자동차 배출가스를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인근에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녹색교통운동,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현대· 기아·한국지엠·쌍용·르노삼성 등 제작사가 함께 참여한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친환경운전 10계명 등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실천방법을 국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출가스 및 부품의 무료 점검은 물론 연료가 품질 제조기준에 적합한지도 시험해준다.

우선 제작사들은 엔진오일, 냉각수, 타이어공기압 등을 점검하고 공기필터 교체, 워셔액 보충, 와이퍼 및 전구 교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단 각사별 30대씩 최대 150대까지 가능하다.

서울시도 점검결과 기준이 초과된 차량의 경우 근처에 있는 교통안전공단에서 배출가스 관련 부품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교통안전공단은 검사장비를 탑재한 ‘이동검사차량’으로 자동차소유자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배출가스검사를 최대 15대까지 해준다.

또한 자동차환경협회는 매연 저감 배기가스 후처리장치(DPF) 부착 차량의 필터를 무료로 청소해주고 녹색교통운동은 자동차 배출가스에 들어 있는 미세먼지의 개수(PN)를 측정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는 운전습관만으로도 미세먼지를 줄 수 있다”라면서 “미세먼지 줄이기에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실천방안 마련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중구 광화문 청계광장에서는 ‘친환경운전 방법, 배기가스 후처리장치(DPF) 장착효과, 친환경차량 체험’ 등을 주제로 친환경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limj@newsis.com

lst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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