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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현대차그룹, 5년간 청년·여성·신중년 사회적일자리 30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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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청년 1600명, 경력 단절 여성 300명, 신중년 500명, 소상공인 등 600명.."지속가능한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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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일자리 창출 지원 계획/사진제공=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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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2022년까지 5년간 총 340억원을 투자해, 신규 사회적 일자리 3000개를 만든다.

현대차그룹은 19일 "사회적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차별화되고 지속가능한 청년·여성·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청년 1600명 △경력 단절 여성 300명 △신중년 500명 △소상공인 등 6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신중년이란 전통적인 할아버지·할머니 호칭으로는 담을 수 없는 ‘더 건강하고 똑똑해진’ 만 60~75세 사이의 어르신들을 이르는 말이다.

우선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150개를 육성하고 청년 신규 고용 1250명 창출에 나선다.

사회적기업과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며 350명의 청년 고용도 창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 '안심생활'과 신규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2006년 설립된 안심생활은 노인요양보호사업을 진행하는 사회적기업으로, 2007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이래 전업주부였거나 임신·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 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안심생활은 2022년까지 △신뢰할 수 있는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홈헬퍼' △치매노인·장애인 등의 재활과 정신적 치유를 위한 체험 시설인 '안심치유농장'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300개를 추가 창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정부·지자체 및 사회적기업과 일자리 창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5년간 5060세대 전후의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생계형 차량 지원 사회공헌 사업인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을 중점 발굴하며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강화 한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 기프트카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총 316대의 차량을 창업을 위해 전달했다. 2016년 시즌7부터는 청년 창업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여건이 여의치 않은 20~34세 청년층의 창업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북한이탈주민·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 등 보다 큰 도움이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며, 5년간 250대의 차량으로 소상공인 창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사회공헌 비전 아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며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시복 기자 sib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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