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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취미, 전문가에게 배우세요' UNIST 학생들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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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구글 앱스토어서 인기…5천만원 투자받아 성장 기대

연합뉴스

유니스트 학생벤처 기업 페달링 회의 모습
[유니스트 제공=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누구나 원하는 취미를 찾아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게 돕고 싶습니다."

유니스트(UNIST) 학생 벤처기업 페달링이 신규 서비스 '클래스101'이라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페달링의 클래스101은 집에서 취미와 운동기술 등을 익히려는 사람에게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이어주는 플랫폼이다.

수강생이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취미를 익힐 수 있도록 준비물과 온라인 강의가 제공된다.

사진편집, 홈 트레이닝, 가죽공예, 뜨개질, 인테리어, 커피, 도자기 공예 등 다양한 취미를 배울 수 있다.

클래스 101은 스마트폰 앱과 웹페이지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분야별 전문가가 강의를 등록하면 수강생들은 이를 선택해 신청한다.

수강생은 동영상 강의와 실습에 필요한 준비물이 받는다. 강의는 짧고 집중하기 쉽게 3분 이내로 한다.

수강생은 과제를 수행하거나 자신의 결과물을 공유하며 취미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

클래스 101은 두 달간 무료 테스트 기간 1만5천 건 이상의 다운로드 실적을 올리는 등 인기를 누렸다.

올해 1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새롭게 추천하는 앱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1대 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앱을 개발·서비스하는 페달링은 2015년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공대선 대표가 창업했다.

페달링은 실력을 인정받아 윤민창의투자재단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굿 스타터에 19일 선정됐다.

5천만원의 투자를 받아 클래스 101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페달링은 앞으로 질 높은 강의를 유치할 수 있는 데이터, 장치 개발을 통해 플랫폼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해당 기술과 취미의 전문가가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수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풍부한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공 대표는 "회사 목표는 사람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클래스 101로 전문가에겐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나눌 기회를, 수강생에게는 사랑하는 일을 찾을 기회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페달링은 앞서 2015년 미국 스트롱벤처스와 스터디모드로부터 5만 달러의 해외투자도 유치했고, 2016년 '도전 K-스타트업'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도 받았다.

연합뉴스

UNIST 전경
[UNIST 제공=연합뉴스]



한편, 윤민창의투자재단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이 설립했다.

창업과 성장을 위한 창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스타트업 투자와 교육, 청소년 창업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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