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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우리는 플라스틱없이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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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플라스틱 등 1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에 기여하고자 21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21일 하루 동안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위한 가족참여 행사, 재활용품 활용 만들기 무료강좌, 기후변화 특별 해설 등을 연다.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약속한 15가족이 행사장에 모여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이들 가족은 플라스틱 제품을 덜 사용하기 위한 약속을 미리 제출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장에서 플라스틱 이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관한 강연을 듣고 플라스틱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한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가족 서약식을 갖는다.

가족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성모씨는 "항상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노력하지만 생필품들이 거의 1회용품에 담겨 팔리고 있어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1회용품을 안 쓰는 생활의 지혜와 업사이클링 등 1회용품에 대한 새로운 활용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는 플라스틱을 이용한 재활용 저금통·화분·필통 만들기, 기후변화와 플라스틱의 연관성에 관한 기후변화전시관 특별 해설 등이 이뤄진다.

해당 행사는 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www.seouledc.or.kr)에서 선착순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과 특별 해설은 모두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진행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4월 한달 간 매주 토·일요일 에너지드림관과 기후변화배움터 전시물과 동영상을 감상한 뒤 퀴즈를 풀고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플라스틱이 없는 집'을 운영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층 드림갤러리에서는 쓸모가 없다고 여겨지는 폐기물들의 새로운 쓸모를 찾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체험할 수 있는 쓸모없는 물건들의 '쓸모'전이 다음달 27일까지 열린다.

청바지 원단으로 열쇠고리, 물고기 브로치, 감사카드 등 다양한 소품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가족이 함께 참여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에코투어, 직업체험친환경건축가와 어린이가 만드는 에너지자립마을, 외국인을 위한 에코투어 등 다양한 에너지 체험 교육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각 행사 참가문의·신청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www.seouledc.or.kr) 또는 전화 02-3151-0562(내선번호 1번. 교육팀)로 하면 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도록 다양한 정보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날로 심해지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자체 실천 운동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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