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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체 불명 빗썸코인 투자자 모집 중…빗썸 측 "난 모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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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정체 불명의 코인 발행 사건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빗썸이 '빗썸코인'을 발행한다며 SNS에서 투자자를 모집 중이지만, 정작 코인 발행자라고 하는 빗썸 측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이 없다고 난처해하고 있다. 사기 거래 가능성이 제기돼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스스로를 'The Money Team'이라 칭한 단체가 텔레그램에 '[TMT] ICO 프라이빗세일 공지' 창을 개설하고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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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텔레그램 창에는 "전세계 거래 총액 7위, 대한민국 대형 거래소인 Bithumb(이하 빗썸)에서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합니다"라며 "총 토큰 공급량은 100억개(10,000,000,000 BTHB)로 10년간 여러 루트로 발행할 예정입니다"라고 공지했다.

이 창에 따르면 빗썸코인 ICO는 1이더리움 당 1500개의 빗썸코인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지어 'The Money Team' 측은 텔레그램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현시점에도 빗썸코인을 판매하고 있어, 검증되지 않은 코인 구매에 따른 투자자의 피해가 예상된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코인 발행과 관련한 내용을 확인했고, 인지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빗썸 내부에서 코인 발행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빗썸은 최근 일주일 암호화폐 공개(ICO)를 마친 알트코인들을 잇따라 거래소에 상장시키고 있다. 이들 코인들은 상장과 동시에 가격이 폭등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4월 12일 빗썸에 상장한 미스릴(MITH) 코인과 코인레일에 상장한 루키(RKC) 코인은 짧은 시간에 10000% 즉, 100배가 넘는 가격상승을 찍고 내려 앉았다.

IT조선 김남규 기자 nice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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