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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GDP, '美 무역전쟁'중에도 지난해 대비 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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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 1분기 발표…3개 분기 연속 6.8% 성장

베이징=CBS노컷뉴스 김중호 특파원

노컷뉴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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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대적인 무역 압박 속에서도 2018년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증가하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9조8천783억 위안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6.8%와 유사한 수치이며 로이터가 취합한 전망치, 6.7%보다는 다소 높았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6.8%대 성장률을 유지하게 됐다.

1분기 성장률은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지난달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밝힌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6.5%를 훨씬 상회한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분쟁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가 활발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예상보다 뛰어난 1분기 성적으로 중국 당국이 부채와 기업 불량대출, 구조조정 등 민감한 금융 리스크 해소와 환경개선 노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1분기 만큼의 호황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지에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프리드릭 노이만 HSBC 아시아경제 리서치팀장은 "중국 경제가 올 한해를 지내면서 국내의 구조조정 긴축정책과 무역에서 불확실성 요인으로 성장이 다소 둔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우하오(周浩) 독일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도 "앞으로 중국경제의 성장은 금융리스크 해소, 환경오염 감축 등의 정책목표에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예측했다.

한편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매입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지난 2월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이 1조1천800억 달러로 전월보다 85억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증가 폭은 6개월 만에 가장 컸으며 같은 달 해외 투자자의 미 국채 순매입 규모 432억 달러 가운데 19.7%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의 미 국채 보유량은 1조600억 달러로 전월보다 100억 달러 줄었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심화하자 세계 최대 미 국채 보유국인 중국이 미 국채 매도를 통해 맞설 것이라는 예측이 파다했었지만 미 국채를 대신할 마땅한 대체제를 찾지 못한 것이 미 국채 보유량 증가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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