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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강타한 하와이서 관광객등 60여명 구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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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하와이= AP/뉴시스】 하와이 하날레이의 폭풍우 수해지역의 15일 항공사진( 미 해안경비대 제공).


【 호놀룰루( 하와이 )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하와이 카우아이 일대를 강타한 폭풍우가 17일(현지시간) 에도 계속되면서 홍수지역에 고립된 관광객등 60여명이 적십자 구조대에 의해 대피소로 옮겨지는 등 각지의 구조활동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북부 하날레이 해변 마을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적십자사 대피소에서 14일 밤 부터 홍수로 고립되어 있던 40명은 학교 주변이 모두 물에 잠긴데다 심한 강풍으로 헬기가 착륙할 수 없어서 항공운송 계획을 포기해야 했다고 하와이 적십자사의 코랠리 마타요시 대표는 말했다.

15일 밤 이 곳에는 21명이 추가로 개인 보트와 물놀이용 뗏목 등을 타고 도착했으며, 이미 물과 음식이 동이 나 있던 이 곳에는 15일 다시 공급이 재개되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하날레이의 교량은 홍수로 폐쇄되었다가 16일부터 구급 차량에 한해서만 통행이 재개돼 이 곳 대피소의 사람들을 태운 버스 한 대가 다른 대피소로 무사히 이송되었다고 카우아이 카운티 대변인은 말했다.

나머지 관광객들의 이송은 고속도로 한 군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는 바람에 일시 지연되고 있다.

아직 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북부 해안의 집 두채는 완전히 쓸려 나갔으며 이 집들의 주민은 이미 대피하고 없었던 것으로 보도되었다. 버나드 카발호 카우아이 시장과 데이브드 이게 주지사는 16일 헬기 편으로 피해 지역을 순방하고 있다.

이게 주지사는 성명을 발표 "15일 주 방위군을 파견했으며 지역의 안전을 위해 하와이주의 모든 자산에 대해 동원령을 내렸다"고 밝히고 "일단 최악의 악천후는 물러가고 있으므로 수해민에 대한 의료지원과 식량 배급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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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홍수로 방파제가 무너진 하와이의 아나홀라 강


하와이 주민들은 최근에 기억나는 중에서 이번 폭풍우가 가장 심한 것이었다고 말하고 1992년 허리케인 이니키 이후 최악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당국은 14일부터 얼마나 많은 구조가 이뤄졌는지 아직 집계하지 못하고 있다.

미 기상청은 14일 새벽 2시부터 15일 새벽 2시까지 하날레이에 쏟아진 비는 무려 71.3cm에 달하는 물폭탄급이었다고 밝혔다. 이 곳에서 24시간내 최고 강우량을 기록한 것은 2012년의 72.49cm 였다.

일부 하날레이 주택가에는 겁먹은 들소가 집안으로 들어오고 홍수로 도로가 끊긴 하에나에서는 주민들이 카누를 타고 다니는 풍경도 보였다.

식수도 동나고 인터넷도 끊겼지만 다행히 정전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모든 상가와 상점이 깊이 5cm가 넘는 물과 진흙탕의 침수피해를 입었지만 빅 세이브 마켓 같은 전통시장은 문을 열어서 다행이라고 주민들은 말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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