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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토)

김기식 "선관위서 '더좋은미래' 추가 출연 가능 답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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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김기식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8.04.12.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국회의원 임기 말에 '더좋은미래'에 후원한 것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선관위에서 추가 출연할 수 있다고 들었다"고 해명했다.

김 원장은 12일 금감원이 발표한 해명자료를 통해 "당시 선거관리위원회 답변 기본 취지는 해당 단체나 법인의 규약 등에 따라 추가 출연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이날 오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제기한 의혹에 대한 해명이다. 김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임기 말 선관위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듣고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인 '더좋은 미래'에 5000만원을 후원했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원장이 정책 연구 용역비 명목으로 한 달에 8000만원 정치자금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추가의혹까지 제기했다.

또한 "정책 연구 용역 발주에 일반적 관례에 비춰 이례적이고 대단히 비정상적"이라며 "경찰은 압수수색과 계좌 추적을 해서 제기된 모든 의혹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김 원장은 "'더좋은미래'의 규약 제 16조 및 관련절차에 따라 종전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출연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본건 출연사실은 관련 증빙자료와 함께 선관위에 보고했다. 그 이후 선관위에서 어떤 소명이나 조치 요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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