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깨끗한 폐비닐은 쓰레기가 아닙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의 ‘공동주택 폐비닐 수거거부’와 관련하여 대구시 관내 8개 구·군에서는 폐비닐 분리수거가 정상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최근 수도권 등의 폐비닐 분리수거 거부는 폐비닐류의 가격 하락 및 중국 폐자원 수입금지 조치에 따른 것으로 환경부에서 중앙 정부 차원의 업계 지원 및 재활용 시장 안정화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 내 분리수거 상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전체 공동주택 1787단지 중 1733개는 구·군에서 직접 재활용 수거를 하고 있고, 나머지 54개는 민간 처리업체에서 수거를 하고 있으며, 현재 폐비닐이 원활히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대구시에 하루 수거되는 재활용량 약 243톤 중 폐비닐은 22%가 넘는 약 55톤이 수거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재활용되고 있다.

폐비닐류는 깨끗한 것은 모아서 분리배출하고, 음식물 등 이물질로 오염되어 이물질 제거가 힘든 폐비닐만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여야 한다.

그 외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도 테이프나 운송장 등 이물질이나 오염 물질을 제거한 상태로 분리 배출하여야 한다.

환경부는 빠른 시일 내에 폐비닐,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 처리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일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강점문 녹색환경국장은 “시민께서도 반드시 분리배출 요령에 따라 폐비닐, 폐플라스틱 등을 배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