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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금호타이어 노사, 상여금 일부 반납 등 최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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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특별합의서 조인식, 매각작업 속도

뉴스1

금호타이어 노조 조합원이 1일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운동장에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찬반투표에 참여해 투표용지를 받기 위해 줄 서고 있다(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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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금호타이어 노사가 해외투자 유치의 선행 조건인 경영정상화 자구안에 최종 합의했다. 노조의 해외 투자유치 찬성, 자구안 최종 합의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더블스타로의 매각작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은 2일 광주공장을 방문해 조삼수 대표지회장 등 교섭위원들과 함께 자구안 합의서에 서명했다.

특별합의서에는 Δ상여금 800% 중 2018년분 250% 반납 Δ2019년 이후 상여 200% 반납(2018년 반납분 250% 중 50% 환원) Δ2020년 이후 영업이익률에 따라 상여반납분 단계적 환원 Δ광주·곡성공장 생산성 4.5% 향상 Δ공장 휴무 40일 시행(무급휴무 20일·통상임금 50% 지급휴무 20일) Δ연차, 공상, 질병휴직 등 제도 개선 Δ복리후생 항목 일부 중단 등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노사는 특별합의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생산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김종호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노사 합의를 이끌고 도와준 임직원들과 채권단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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